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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6주년 기념 및 제6회 우분투상 시상식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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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5-12-19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창립6주년 기념 및 제6회 우분투상 시상식을 12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했다.



신필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친구와 함께 학교를 걸어오며 보이는 곳들을 아름답게 풀어낸 동요, ‘함께 걸어 좋은 길’을 예로 들며 재단의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신 이사장은 “재단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꾸며 비정규직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차별을 줄여나가는 일들을 지난 6년간 해왔다”며 “우분투재단과 손잡아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길을 걸어와서 참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노동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 모시는 자리”라며 “우분투상 수상자 모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노조 위원장으로서 임기 6년을 우분투재단과 함께 해왔다”며 “우분투재단은 노조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비정규직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그리고 올해는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노조 지부들이 재단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연대에 나서줄 것이라 믿는다”며 “우분투재단이 노동운동의 연대를 넓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6회 우분투상 대상 수상자는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섹알마문이 선정됐다.



조돈문 우분투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올해 우분투상에 공모한 22곳 모두가 노동현장 곳곳에서 우분투재단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어 심사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차별을 넘어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고자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자들은 노동의 존엄과 사회적 연대를 확장해 온 주체들로, 우분투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분투상에 선정된 섹알마문 수석부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 곳곳에서 차별과 배제 속에서도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주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주노동자들은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로 취급받아 왔지만, 우리는 스스로의 목소리로 노동자임을, 이 사회의 구성원임을 증명해 왔다”며 “이 상을 계기로 우분투의 정신처럼 이 땅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존엄한 노동과 삶을 만들어 가는 연대가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우분투상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노동환경 개선 등 우리 사회의 노동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김용균재단, 아파트 경비노동자 정의헌 씨,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 희망의 노래 꽃다지,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이 수상한 바 있다.



20여 년간 이주노동자 권익 지켜온 섹알마문, 우분투 정신 실천한 공로 인정



우분투상 대상 수상자인 섹알마문 수석부위원장은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한국 사회에서 20여 년간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이주노동조합의 성장 및 합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통해 고용허가제, 미등록 이주노동자, 난민 문제 등 이주민의 삶과 노동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한편, 선주민과의 소통을 확장해 왔다. 또한 예술과 투쟁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이주민 인권과 사회적 연대를 넓혀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로상·미디어상·노동조합상 수상자도 함께 선정





우분투 공로상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서울봉제인지회가 수상했다. 서울봉제인지회는 열악한 봉제 노동현장에서 공제회 설립과 복지 지원 등 자발적인 상호부조 체계를 구축해 노동자의 생계와 권익을 지켜왔다. 또한 네팔 교복 제작 등 재능기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노동연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패션봉제인원탁회의 및 1만인 청원운동을 주도하며 산업 전환과 정책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분투 미디어상은 ‘MBC 현장36.5팀’ 김희건·김준형 기자와 느린인뉴스가 선정됐다.





MBC 현장36.5팀은 다섯 편의 인권 기획 시리즈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삶과 노동문제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구조적 문제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집요하게 추적해 솔루션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줬다.





느린인뉴스는 경계선지능인의 목소리를 당사자 중심으로 기록하며 제도 밖에 놓인 이들의 현실을 사회적 의제로 확장해 온 대안 언론으로, 인식 개선과 제도 변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노동조합상은 세 곳이 선정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좋은책신사고지부는 노조 탄압과 직장 내 괴롭힘에 맞서 설립된 이후 부당노동행위 및 괴롭힘 인정 판정을 이끌어내며 출판·교육업계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는 특수고용 형태의 보험설계사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자주적으로 설립한 노동조합으로,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단체협약 체결과 노동3권 실현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지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실질적으로 이뤄내고, 사회연대기금 출연을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