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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구조변동에 따른 노동의 대응모색-카드 업종을 중심으로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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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2-09





우분투재단은 카드, 보험,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금융산업 구조변동에 따른 노동의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우분투재단연구회(책임연구원 박명준)는 그 첫번째로 카드 업종본부 지부장들과 2월 9일 오후 2시 사무금융노조 교육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 내 노동인력 감축 등의 구조 변동여부와 이에 대한 자체적 대응 등 현안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및 시장의 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이후 간편결제가 증가하였고, 간편결제 가운데 핀테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월 현재 69.1%로 코로나19확산 이후 시장점유율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라 결제자금 보유없이 정보만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급지시서비스업(MyPayment)과 은행 제휴없이 독립적으로 계좌를 발급 관리 및 자금이체가 가능한 종합지급결제업 도입(2021년 예정)으로 온라인 시장은 완전히 빅테크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오프라인 결제 플랫폼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신용카드사의 오픈뱅킹 참여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나, 핀테크사와 달리 ‘이용기관’이 아닌 ‘참여기관’으로의 지위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으며, 핀테크사와 금융회사에 대한 제도적 변화에 있어 차별적 기회 부여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에게 지급결제업무가 가능한 경우, 삼성전자(제조), 구글(검색엔진), 아마존(전자상거래)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가능하며 독과점 구조로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드업종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금융산업 구조변동에 따른 노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