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우분투 재단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소식
  • 재단활동

재단활동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우분투상 시상
  • Name : 관리자
  • Hits : 272
  • 작성일 : 2022-06-24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 이하 '우분투재단')은 창립 3주년을 맞아 6월 23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기념식과 제3회 우분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관계 부처와 청와대, 정계 인사, 시민사회 협력단체들과 출연기관, 사무금융노조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필균 이사장과 이재진 위원장(사무금융노조연맹), 성인모 수석전무(금융투자협회)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동 존중 사회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필균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3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차별을 이기는 희망, 우분투'로 택했는데 이는 불평등을 이기는 힘은 우분투, 즉 연대이며 우리의 비전은 공동체회복"이라며 "다시 인간화"라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다시 인간화'라는 말에 대하여 6,70년대 고 강원용 목사가 당시 비인간적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일찍이 '인간화'라는 담론을 한국사회에 던졌고, '인간화'는 억압받았던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자유'와 종속관계가 아닌 노사의 '평등한 관계 회복'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재단의 핵심 정신을 '평등과 연대' 임을 재확인 하고, 앞으로 창립 기념일을 평등사회를 지향하는 '연대의 날'로 삼겠다"고 밝힌 뒤 "우분투 수상자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며, 평등사회를 일구는 역군이다"고 말했다. 



축사에는 신광영(우분투연구회 회장, 중앙대 교수), 이수호 전태일장학재단 이사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윤미향 국회의원, 이수진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참석했다. 



제3회 우분투상 시상식에서는 파리바게뜨 제빵사 등 노동자의 인권침해 상황을 53일간의 단식투쟁으로 알려 여성, 청년을 비롯한 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임종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대상격인 우분투상을 수상했다. 





우분투재단과 사무금융노조는 임종린 지회장이 우분투상을 받을 때 ‘힘내라, 파리바게뜨 노동자’, ‘SPC는 사회적 합의를 준수하라’, ‘노조탄압 STOP’ 등의 손피켓 들고,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담아 응원했다.   



임종린 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과 파리바게뜨지회 슬로건인 “혼자가 아닌 우리”가 이어진다고 생각했다며 “네가 있어 내가 있고, 그래서 혼자가 아닌 우리”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투쟁이 혼잣말이 되지 않게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해주시고, 연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누군가에게 우리가 되어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로상은 국내유일의 노동전문 일간지로 30년 동안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며 노동현실 개선에 기여해 온 매일노동뉴스가 수상했으며, 미디어상에는 최근 국내 이주민들의 문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취재하여 심층 보도한 경향신문의‘5%의 한국’기획취재팀에게 돌아갔다. 



노동조합상은 정규직이 앞장서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선 '사무금융노조 SK매직지부'와 단기계약을 반복해온 콜센터 노동자 해고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낸 'AXA손해보험지부', 노조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연대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희망연대노조 딜라이브지부'가 수상했다. 



한편, 출연기관 감사패는 노사연대기금을 출연하여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한 우분투재단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금융투자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신한아이타스, 처브라이프생명보험, SK증권 노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