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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출연기관 사업보고 및 연대의 날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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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5-06-13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지난 6월 11일 사무금융노조교육원에서 '출연기관 사업보고 및 연대의 날'을 개최하여 지난 6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재단의 나아갈 길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재단 이사를 비롯하여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본부장 그리고,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 지부장이 참석했다.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단은 설립 초기 사무금융 내 일터의 불평등 현황을 들여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특히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의 실상을 살피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데 힘써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회사의 기금연대가 있었기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 이재진 위원장은 "재단은 (일터에서의)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 밝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 속에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그동안 재단은 플랫폼 노동시장을 살피는 등 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6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홍 사무처장은 지난 6년간의 사업성과와 향후 이어갈 사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금 출연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재단과 지부와의 유기적 관계 형성, 조합원들의 사회연대 참여와 공감대를 살릴 수 있는 사업 아이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재단과 노조의 공동 사업계획 필요, 줄어드는 기금에 대한 대안마련, 그리고, 본조 대의원 대회와 업종본부 대의원 대회에서의 의무적 재단 홍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다양한 홍보와 교류로 '우리 노조가 만든 재단'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조합원들에게 스며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진 위원장은 "회사를 설득하여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노조내 조직강화위원회에 재단과 노조가 공동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가칭)사회연대팀을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계엄 이후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사회연대팀'이 구성되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필균 이사장은 "노동조합이 만든 재단의 특성을 어떻게 가지고 가야하는 것인가? 한번 더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주신 귀한 의견들을 담아 재단은 '차별없는 일터,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한발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