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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행복한 여성 시리즈 특강 - 기후위기와 여성의 일
  • Name : 관리자
  • Hits : 275
  • 작성일 : 2021-07-09

기후위기와 디지털화가 여성의 일에 미치는 영향



“위기에 몰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조합으로 뭉쳐 권리 찾는 기회를 잡아라”



 



사무금융우분투재단 나지현 사무처장은 7월 8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와 마포구청이 마련한 ‘2021 행복한 여성 시리즈 특강’ 가운데 세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나지현 사무처장은 ‘기후위기와 디지털화로 여성의 일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란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고용환경과 기후기위와 디지털화가 여성의 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대응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지현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확산은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키고, 대면 서비스 등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했다”며 “특히 여성 비정규직의 일자리가 대부분 사라져 남녀 일자리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사무처장은 “디지털화는 서비스업과 산업 현장만이 아니라 금융 산업에서도 일자리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콜센터와 매장 안내, 창구 서비스직 등이 감소하고, 이러한 직군은 대다수가 여성이고, 비정규직이라 디지털화가 일터에서의 차별 격차를 더욱 늘린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디지털화 못지않게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기후위기는 어려운 사람들을 습격한다”며 “화석연료를 없애는 과정에서 정규직보다 더 대책 없이 내던져질 비정규직, 일용직, 지역의 관련 일자리, 여성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화와 기후위기 속에서 향후 만들어질 일자리들은 노동자성을 부인하는 일자리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는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면서 당사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노동조합으로 뭉쳐,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