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우분투 재단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소식
  • 재단활동

재단활동

우분투연구회 두번째 씨앗모임
  • Name : 관리자
  • Hits : 214
  • 작성일 : 2022-03-11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은 2022년 우분투연구회 '불평등과 노동시장의 미래'를 꾸리고, 올해 금융불평등과 관련한 주제를 연구할 예정입니다.



3월 11일 오후 1시 온라인에서 두번째 씨앗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분투연구회는 신광영 교수를 대표로, 이창곤 이사가 연구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준호, 김상봉, 권현지 교수와 박명준, 김종진위원이 연구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씨앗모임에서 신광영 교수는 '한국의 경제 위기, 금융화 및 부채 융자'를 발제, “소득불평등, 자산불평등, 신용불평등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요소”라며 “금융에 돈을 빌려 주식, 아파트 구매 등 주된 경제활동으로 자산을 모으는 것은 개인신용에 의해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대출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신용도가 높다는 것이고, 요즘은 빚이 많은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광영 교수는 “반면 사회적 약자나 빈곤층의 경우 제1금융권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대단히 낮아 제2금융권, 제3금융권 또는 사금융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은 더 떨어지게 된다”며 금융불평등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 신광영 교수는 “신용이 높은 1등급부터 낮은 10등급까지 있는데, 7등급은 나름대로 중위로 이동하는 비율이 34%가 되지만, 8,9,10등급은 90% 이상이 지속적으로 이 등급에 머물러 있다.”며 “신용 8~10등급은 생활상의 어려움이 생길 때 금융해결이 원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금융으로부터 배제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소득상층 집단은 금융자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어 부채비율도 높고, 평균적 부채규모도 높은 현실이며, 소득하위 집단은 부채비율, 부채규모도 낮다”며 “신용불평등, 금융불평등의 문제가 보통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고, 불평등을 포착하는데 한계가 있어 우분투연구회에서 체계적으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