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 ‘사회연대기금 출연기관 지부장단과의 연대의 날’ 가져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지난 11월 10일 재단사무실에서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 사무금융노조 소속 지부장단과의 연대의 날을 갖고,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 가운데 우분투재단은 플랫폼 노동시장의 불안정하고 취약한 노동자들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구제하고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재단의 곳간을 채워주신 출연기관과 지부장님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신 이사장은 “우분투재단은 그동안 일궈 온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사업을 좀 더 확대하고, 노동시장에서 발견되는 주요 현상들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불공정한 노동시장의 문제를 심도 있게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부장단은 “재단의 기금과 사무처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곳에 지원을 하여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당장에 눈에 띄지 않더라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우분투재단의 역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지부장단은 “지속 가능한 연대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무금융노조와의 공동프로젝트 또는 지부와의 공동프로젝트가 마련되면 좋겠다”며 “조합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함께 진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나지현 사무처장은 “오늘 나눠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재단의 사업이 좀 더 알차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부장단과의 모임을 지속해 나가면서 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동열 사무금융노조연맹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비씨카드 두성학 지부장, 신한생명보험 강기천 지부장, 신한아이타스 신승민 지부장, 애큐온저축은행 윤승현 지부장, 처브라이프생명보험 박순홍 지부장, 한국증권금융 김태현 지부장, KB손해보험 김선도 지부장, KB증권 조경봉 지부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