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우분투 재단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소식
  • 재단활동

재단활동

'을들의 연대' 집담회 열려
  • Name : 관리자
  • Hits : 135
  • 작성일 : 2023-05-04



지난 4월 25일 공간 채비에서 '을들의 연대' 집담회가 열렸습니다. 을들의 연대는 카페, 편의점, 음식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집담회에는 점주와 알바생이 서로 역할을 바꿔 서로의 입장을 알아보는 상황극을 진행하기도 하고, 을들이 상생하기 위한 제도적 문제를 제시하고, 대안을 찾는 공론장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집담회에 참석한 한 점주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시급 만오천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본사의 이중 수익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사가 유통이익뿐 아니라 편의점 판매수익의 30%를 떼어가는 수익구조로 인해 점주도 아르바이트생도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아르바이트생은 "알바생들은 노동법을 잘 모른다"며 "알바생과 사장님을 대상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근로기준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간편화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은 "건물 임대료가 너무 많이 인상되어 아르바이트에서 짤린 경험이 있다"며 "무자비한 임대료 인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집담회를 마친 소감에서 "을들이 연대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공유된 것 같다",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장님을 만나는 것이 알바생들 사이에서는 로또 맞는 것과 같이 어렵다고 하는데, 좋은 사장님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바생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사장이 되겠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을들의 연대 집담회는 너머서울, 서울노동권익센터,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함께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