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보육원 또는 그룹홈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민주노총서울본부 생활문화위원회 자립청년지원사업단의 일원으로, 고등학생 10명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며 금융, 노동인권, 취업준비 등의 프로그램 '네가 있어 우리가 있다'를 공동 진행하였고, 프로그램 수료(올해 9월) 전, 선배, 멘토단과 함께 8월 13일~15일 속초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를 처음 방문한다는 K군은 설악 병풍바위에 놀라고, 바다에서의 물놀이가 처음이라는 M군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수영을 배우기도 합니다. 요트를 처음 타본다는 J군은 멋진 자세로 사진을 찍고, 나이 많은 선배님들과 노래 배틀이 처음이라는 W군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뽑냅니다. 출발하는 차 안에서 서로 말 한마디 안했던 Y양과 J양은 서로를 챙겨주고 같은 꿈을 꾸며 응원하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다가오는 9월,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서로 보듬고,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조모임이 꾸려질 예정입니다. 우분투재단은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며 곁에서 지지하려 합니다.  

아울러, 이번 선배와의 여름 캠프에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신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